한참 순대국에 꽂혀 다니다가 요새는 또 뼈해장국 꽂혀 다녀요. 여의도에는 뼈해장국 맛집이 원당감자탕.맛뜸.일미집이 있어요. 앞에 두 군데는 다녀본 곳인데 금요일날 새로 생긴 일미집에 다녀왔어요. 집에서도 가깝고 좋네요^^ 딱 감자탕만 팝니다. 원래 본점은 용산구에 있어요. 사장님이 뼈해장국을 좋아하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정사정해서 체인점 내셨다고 하네요. 뚝배기에 김치가 담겨있고 덜어 드시면 돼요. 깍두기는 슴슴한데 맛나고 열무김치가 딱 맛있게 익어 너무맛있어요. 다른 감자탕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우선, 국물이 맑아요. 다른 유명집들은 국물이 텁텁하고 헤비한 느낌인데..여기 국물은 맑은데도 맛있어요. 중독되는 국물맛. 우거지나 깻잎도 안들어 가요. 진짜 대박은 뼈다귀에 붙은 고기에요. 잡냄새 1도 안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