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주식, 채권

상장의 개념, 상장효과, 한국거래소, 대체결제제도

뽀샤시00 2021. 1. 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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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의 유통

1. 상장의 개념

거래소가 개설하고 있는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및 코넥스 시장 등에서 매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상장, 매매대상으로 인정된 증권을 상장증권, 그리고 상장증권을 발행한 회사를 상장회사라고 한다. 거래소에서 매매거래 대상으로 선정되는 상장증권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상장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유가증권의 원활한 유통과 공정한 가격형성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상장요건은 설립 경과기간, 자본규모, 주식분산, 재무상태, 기업지배 구조 등인데 코스닥 시장과 코넥스 시장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가증권 시장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증권의 발행자와 투자자 사이에서 증권과 자금이 적절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증권 발행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고 발행에 따른 위험부담 및 판매 기능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인수기관이라 하는데 주고 금융투자업자가 인수기관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책임과 위험을 분산하고 발행증권의 매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여러 인수 기관이 공동으로 하나의 유가증권 발행 업무에 참여하여 역할을 분담한다.


 2. 상장효과

유가증권을 상장하게 되면 회사의 공신력 제고, 주식의 유동성 증가, 기업의 용이한 자금조달, 담보가치의 제고, 회사의 홍보 및 지위 향상, 종업원의 사기 진작, 소유주식의 분산, 증권시장을 통한 생산품의 광고효과 등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가있다.

이와 달리 유가증권의 상장은 해당기업의 소유자에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소액투자자의 경영간섭, 외부에서의 경영권 위협, 공시의무 부담, 적정배당에 대한 압력, 기업비밀의 노출 등에 직면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시장에서의 기업평가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경우 회사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세계 금융시장의 통합이 진전됨에 따라 특정 국가의 기업이 다른 나라에 상장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주로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뉴욕, 런던 등에 외국기업의 상장이 활발한데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들 지역의 증권거래소에 진출하고 있다.

대부분 예탁증서(DR : Depositary Receipt)발행을 통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최근 국내증시와 외국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해외증시 상장으로 해당기업은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기업평가도 국제수준에 맞게 받을 수 있어 국내에만 상장된 경우보다 더 비싸게 거래될 수 있게 된다.


 

3. 한국거래소

1990년대 말부터 코스닥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시장간 정책 부조화의 문제점이 노출된데다 거래소가 투자재원 조달의 원활화 및 지속적인 시장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국제추세에 맞추어 증권회사 등 유관기관들의 회원제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장기간의 논의 끝에 기존의 한국 증권거래소,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시장, 한국선물거래소의 4개 기관을 통합한 한국거래소를 설립하는 법제화가 2004년에 완료되었다. 2005년 1월부터 동 거래소가 출범하여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지수의 개발 등 다양한 시장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 이후 종전의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구분되고, 거래소 상장법인과 코스닥 등록법인은 구분없이 모두 상장법인으로 단일화 되었다. 또한 2013년 7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짧은 업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새로운 자본시장인 코넥스 시장이 개장되었다.

2015년 말 유가증권시장에는 770개 기업(887개 종목), 코스닥시장에는 1,150개 기업(1,152개 종목), 코넥스시장에는 108개기업(108개 종목)의 주식이 상장되었다. 기업규모가 상당한 일부 기업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소속시장을 옮기는 사례도 있다.


4. 대체결제제도

한국거래소에서의 매매거래 결제는 거래소의 결제기구를 통하여 하도록 되어 있따. 그러므로 증권의 매매와 거래를 함에 있어서 계좌이용자(투자자, 금융투자업자, 금융기관)들은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을 미리 계좌관리기관(한국예탁결제원)에 집중적으로 예탁하여 매매거래에 수반되는 유가증권의 수수를 실물에 의하지 않고 이용자의 계좌간에 대체함으로써 결제를 종료하게 된다.

즉, 개인이 금융투자업자, 인터넷 등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파는 경우 직접 주식을 받거나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하듯이 주식도 실물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되고 계좌간에 서로 이동함으로써 결제가 완료되는 형태이다.이러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계좌간 대체 결제는 유가증권의 실물수수에 따른 인력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유통과정에서 분실, 도난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결제업무 처리의 신속ㆍ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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