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요리

백종원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뽀샤시00 2021. 1. 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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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만들기 어려운 고난도 음식이라 여기며 거의 사 먹거나 자주 먹지 않았던 닭볶음탕.

정보화 시대로 요즘은 닭볶음탕 만들기가 참 쉬워졌어요. 검색만 해서 기본레시피 찾아 집에 있는 양념 야채사용하고 닭볶음용 닭만 사 오면 되니까요.

🍗육류중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이제는 마땅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땐 만만하게 만들어 먹게 됩니다. 오늘은 매콤한 닭볶음탕이 너무 땡겨서 준비했어요.
닭볶음탕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못 봤네요. 그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닭볶음탕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 준비물

: 닭볶음탕용 닭 1마리(900g), 감자 2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 파 한줄기, 청고추, 홍고추, 물 600ml (김말이추가)

* 양념

: 설탕 1국자, 간장 1국자, 고춧가루 1국자, 마늘 2스푼, 후추 조금, 치킨스톡 반 스푼(없으면 생략 가능), 참치액젓 1T, 맛술 2T (3국자를 기억하세요ㅎㅎ)


1. 먼저 닭은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 생닭 표면에는 캄필로박터와 살모넬라 등의 균이 많아 주변의 조리기구나 채소 등에 물이 튀지 않게 주의해 주시고 칼,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해 주세요. 실제로 닭을 씻고 나서 싱크대 주변의 60%에서 균이 많이 발견된다고 해요.

가금류는 중심온도가 75℃이상 이른 상태에서 1분 이상 끓이면 박테리아를 사멸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싱크대 주변에 균이 튀지 않게 최대한 살살 씻어주세요.)

씻고 한번 데치는 과정

 

2. 그렇게 씻은 닭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불순물과 찌꺼기를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기름과 불순물들이 둥둥 떠요.

 

3. 닭을 데쳐 두고 감자 양파 대파 고추 등 야채 손질을 합니다. 고구마랑 무 넣어도 맛있는데 오늘은 그냥 감자만 넣었습니다. (감자는 큼직하게 썰어 넣어 주는 게 좋아요. 오래 끓이기 때문에 작게 썰면 부스러져요.)

4. 냄비에 닭과 감자 당근이 딱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600ml 정도)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설탕 1국자를 넣어줍니다. 
설탕넣기전에 위로 뜨는 불순물은 걷어내 주세요

 

(설탕을 먼저 넣는 이유는 설탕이 분자가 제일 크기 때문에 단백질로 이루어진 고기의 특성상 다른 양념이 먼저 들어가고 설탕을 나중에 넣으면 단맛이 안 들어간다고 합니다. 만약 소금이 먼저 들어가면 고기가 수축돼 세포 사이의 틈이 좁아져 단맛이 베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설탕부터 넣으면 고기 안까지 단맛이 베어 맛있는 닭볶음탕이 돼요.)

5. 야채 중 감자를 젓가락으로 찔러 반 정도 익었으면 양파 반개, 간장 1국자, 고춧가루 1국자, 마늘 2스푼, 맛술 2스푼, 후춧가루 조금, 액젓 1스푼, 치킨스톡 반 스푼 넣어주시고 계속 끓여 주세요.

 

 

6. 마지막에 대파와 청,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저희는 여기에 냉동 김말이 튀김을 추가 했어요. 신랑이 김말이를 너무 좋아해서 한번 넣고 끓여봤네요.)

김말이 추가



7. 국물이 걸쭉해지고 감자가 다 익었으면 거의 다 완성된거예요.

 


닭볶음탕 만들기 너무나 쉽죠?

여기서 단맛이 부족하시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시고 싱겁다 느끼시면 간장을 더 넣어 주세요. 입맛에 따라 양념을 가감해 주세요.

재료는 표고버섯도 좋고 고구마 무 모두 맛있어요. 집에 있는 야채 응용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고춧가루 양념으로 많이 먹지만 간장 양념으로 달달하게 해서 먹어도 너무 맛있죠.

그러나 저희 부부는 매콤 달콤한 양념을 더 좋아해서 매번 이렇게 해 먹어요. 집에 소주가 떨어져 한 잔 못해 많이 아쉬워하는 신랑이 참 안쓰럽네요.

김말이 떠드시고 마냥 행복해하는데 참 해맑아요.😄

둘이서 맛있게 익은 갓김치 파김치 얹어 국물에 밥말아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밥 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행복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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