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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가지수, 한국종합주가지수 (KOSPI), KOSPI200지수, 매매차익, 매매차손

뽀샤시00 2021. 1. 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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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가지수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기업의 주가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기준시점의 주가수준을 100으로 하면 비교시점의 주가수준 변화를 측정할 수 있고, 전일 주가수준에 비해 당일 주가수준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주가지수 산정방식은 크게 주가평균방식(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니케이 225지수 등)과 시가총액방식(KOSPI지수, 코스닥지수, 나스닥지수, S&P500 지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가평균방식은 대상종목의 주가합계를 대상종목수로 나누어 산출하는데 유 ㆍ무상증자, 액면분할, 감자 등 시장외적인 요인이 발생하면 대상종목수를 조정한다.

시가총액방식은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으로 나누어 산출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거래소에서 발표되는 주가지수는 모두 시가총액방식이다. 1983년초부터 종합주가지수의 산출방식을 변경하여 1980년 1원 4일을 기준시점으로 하는 시가총액 방식의 주가지수를 산출하여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가지수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장전체를 나타내는 KOSPI 지수와 주요 종목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KOSPI200, IT지수, 배당지수(KODI), 업종별 지수 등이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996년 7월1일을 100으로 하고 있는데 2000년 이후 지수의 과도한 하락으로 현재는 기준시점(1996년 7월 1일) 수준을 1,000으로 하여 계산한 지수를 쓰고 있다.


2. 한국종합주가지수 (KOSPI지수)

KOSPI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증권거래소가 산출한다.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시가총액 방식의 주가지수로 1980년 1월4일 주가지수를 100으로 정하고 매 거래일의 주가지수가 이를 기준으로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KOSPI지수는 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시가총액이 기준시점에 비해 얼마나 변동하였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KOSPI=(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100


3. 주가지수와 시가총액

KOSPI지수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되어 전체 상장기업의 주가를 반영한다는 점 때문에 주가지수 변동을 해석하는데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 즉 1980년의 KOSPI지수가 100이고 현재 지수가 2,000이라면 주가가 37년 동안에 20배가 상승했고 시가총액도 20배 정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추정이 맞으려면 37년 동안 상장종목의 변화가 전혀 없고 증자 또는 감자가 없어야 한다.

실제로는 많은 기업들이 상장되기도 하고 경영실패로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하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주식시장의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과거의 통계와 비교하는 것은 착시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1980년 말 상장된 기업의 수와 시가총액은 각각352개 및 2.5조원에 불과하여 이를 2015년 말 기준 770개 및 1.242.8조원과 직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공되는 주가지수는 KOSPI지수와 코스닥지수에 너무 치중되어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지수들이 개발되어 투자목적에 맞게 활용된다면 주식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가치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다.


4. KOSPI 200지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중 시장 대표성, 유동성 및 업종 대표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200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지수를 말한다. 1990년 1월 3일을 기준으로 이 당시의 기준지수를 100으로 정하고 이에 대비한 주가지수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에 지수 구성종목을 정기적으로 심의ㆍ변경하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 지수구성종목의 상장폐지, 관리종목 지정 또는 합병 등 특별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지수구성종목을 변경한다.

이 지수는 KOSPI지수와 마찬가지로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며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파생상품인 주가지수선물과 옵션의 기초자산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가지수선물은 KOSPI200 지수를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시점에 인도ㆍ인수할 것을 약정한 거래이다. 주가지수옵션이란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를 사전에 정한가격(행사가격)으로 지정된 날짜(만기일) 또는 그 이전에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주가지수옵션거래는 이러한 권리를 매매하는 거래를 말한다.


5. 주식의 투자수익

주식투자란 주식을 매입하여 일정기간 보유하는 행위이다.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수익이라고 정의하는데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주식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매매차익으로구분된다.

ⓐ 매매차익 또는 매매차손 : 개별 기업 주식의 가격인 주가는 주식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기업의 유상증자나 배당 등에 으해 주가가 변동하는데,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주가변동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주식을 매입한 시점의 가격보다 매각(양도)하는 시점의 가격이 높을 경우 매매차익을 얻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매매차손이 발생된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시장의 자금상황과 실물경기 동향 및 전망,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치변동의 위험이 은행예금, 국채 등의 금융 상품에 비해 더 크다. 왜냐하면 은행예금이나 국채는 신용위험이나 시장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투자자는 주식의 가치변동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고자 하므로 은행예금, 국채 등 위험이 적은 금융상품의 수익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대수익이 더 높다.

주식을 매각할 경우 매매차익이 발생하여도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고 주식매각대금에 대한 증권거래세만을 과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증권거래세는 상장주식의 경우 매각대금의 0.3%를 납입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상장주식이난 비상장주식을 장외에서 거래하는 경우 매각대금의 0.5%를 납입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주식의 매매차익도 자본이득으로서 과세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반대로 손실을 본 경우에는 해당액만큼 소득에서 공제해 주고 있다.

ⓑ 배당수익 : 배당수익은 기업이 일정기간에 창출한 이익에 대하여 그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로서 이익분배권리에서 발생하는 수익이다. 우리나라의 주식결제가 3일 결제이기 때문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는 배당 기준일 3영업일 이전에 주식을 매수한 주주에게 부여된다.

배당은 주식 1주당 일정금액씩 지급되며 통상 배당총액은 당해 연도에 기업이 거둔 세전이익에서 법인세 납입 및 미래투자재원으로의 내부유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일부로 정해진다. 최근에는 배당투자가 점차 중시됨에 따라 액면배당률(배당금/액면가)대신 시가배당률(배당금/결산기말 주가)을 공시토록 하고 있으며 중간배당(반기배당 및 분기배당)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편 배당금에는 15.4%의 세금(배당소득세14%와 주민세 1.4%의 합)이 과세되는 데 금융투자업자가 원천징수하고, 주주는 배당금에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받게 된다. 상장기업으로부터 배당을 받은 경우 액면가액 3천만원 이하 규모의 그 회사 주식을 3년이상 보유할 경우는 비과세, 그리고 액면가액 3천만원에서 1억원 이하의 주식을 3년이상 보유할 경우 배당소득은 분리과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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