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주식, 채권

[주식] 주가수익비율, 기업경기실사지수, 경기선행지수

뽀샤시00 2021. 1. 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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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대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BLASH : buy low and sell high)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높은 이익을 줄 수 있는 주식이 싸게 거래될 때 매수하였다가 예상과 맞아 높은 가격이 형성되면 매도해야 하는데 이때 관건은 남들보다 뛰어나게 주식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의 일정기간 동안 주식이 벌어들이는 현금흐름과 그것의 현재 가격을 일치시키는 할인율을 찾고, 이를 현재의 시장금리와 비교하면 된다. 현재의 시장금리란 대체 자산으로서 채권의 만기수익률을 말한다. 따라서 시장금리가 높으면 주식에 투자하기보다 채권에 투자하고, 반면 현재의 주가가 낮아 주식의 할인율(수익률)이 높게 계산되면 채권보다 월등한 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므로 주식을 매입한다.

 

이와 같은 주식의 현금창출능력과 현재가격을 비교하는 잣대가 바로 주가수익비율(PER : price earnings ratio)이다. 이는 현재주가를 주당순이익(EPS : 당기순이익/발행주식 총수)으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 순이익이 1천원이라면 PER는 10배가 된다. 즉, 현재 이 주식 한 주는 매년 1천원의 이익을 거둘 수 있는데 가격이 1만원이라는 것은 10년 동안의 이익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채권금리의 역수와 유사한 셩격을 갖는다.

이처럼 채권금리와 비교되는 PER의 성격상 PER는 과저 증시 또는 현재의 거래소, 업종, 종목별로 적정주가의 평가에 자주 이용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현재 PER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매우 낮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증거로 이해될 수 있고, 주가가 크게 올라 역사적으로 PER가 같은 업종 내에서 다른 기업과 특별한 이유없이 현저히 낮아지면 투자대상으로 유망하다든지 하는 주장이 그러한 예이다. 그러나 PER에는 과거, 현재,미래의 모든 시간에 걸쳐 주가와 기업수익을 결정하는 모든 요소들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적정배수를 규명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만 주식을 사는 이유가 궁극적으로 기업의 수익에 대한 기대라는 점에서 PER는 단순히 일시적인 주식수급에 의하여 주가변화를 예측하는 것에 비하면 근본적인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의 상승신호

너무나 많은 요인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단편적인 정보나 사실만으로 주가의 변동을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객 예탁금 증가, 외국인의 매수 증가, 우리나라의 수출의 증가,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상승 등이 주가의 장기적 추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 지표들이 개선될 경우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 경기선행지수

경기선행지수란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현재의 경기보다 한발 앞서가는 지표들을 모아서 만든 지수이다. 구인구직비율, 건설수주액, 기계류 내수 출하지수, 재고순환지표,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 소비자 기대지수, 종합주가지수, 장단기금리차 등이 경기선행지수의 구성 항목이다. 예를 들여 건설수주액은 건설회사가 현재까지 수주한 금액으로 건설수주액이 증가할수록 향후 건설경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순상품교역조건(수출단가지수/수입단가지수)은 미래의 교역(무역)여건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수입단가에 비해 수출단가가 사아승하여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되는 경우 교역조건이 유리해져 수출기업의 수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단기 금리차는 장기채권과 단기채권 금리의 차이인데, 장기금리가 상승할 경우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수록 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경기선행지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경기선행지수의 개선이 주가상승 추세와 관련이 있어 경기선행 지수 상승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직자 수, 상용근로자 수 등이나 생산자제품 재고지수처럼 사후적으로 경기상황을 판단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경기후행지수이다.


★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기업가들의 경기에 대한 판단, 투자확대, 장래전망 등을 설문을 통해 조사한 것으로 중요한 경기예측지표로 사용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가가 더 많다는 뜻이므로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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