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채권의 개념, 채권의 특성, 채권과 주식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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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권의 개념

채권은 정부, 공공기관, 특수법인과 민간기업이 비교적 장기로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즉 돈을 빌리는 사람이 이 증서를 소유한 사람에게 증서에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상환할 의무가 있음을 명시한 것으로서 차용증과 같다.

채권에는 빌린 자금을 갚는 시기인 만기와 만기가 되기까지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이자율, 만기일에 지급되는 금액 등이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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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권의 특성

채권은 보통 차용증서와 달리 법적인 제약이 있으며 법의 보호를 받게 된다.

첫째,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주체가 법률로 정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 공공기관, 특수법인과 상법상의 주식회사 등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을 은행채, 신용카드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카드채라 한다.

둘째, 발행자격이 있더라도 정부(국채)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 한도내에서 발행하여야 하며, 기업(회사채)은 신용평가회사의 사채등급 평가를 받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미리 제출하여야 한다. 단 회사채 발행규모에 대한 한도제한은 없다.

셋째, 채권은 어음, 수표 등 여타 차용증서와 달리 주식처럼 산 사람이 그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고 만기이전에 유통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채권관련 주요 용어

액면가 :  채권 1장마다 표시되어 있는 <1억원>, <100억원>등의 금액을 지칭하며 이자금액 산출을 위한 기본단위가 된다.

단가 : 유통시장에서 채권의 매매단가는 적용 수익률로 계산한 10,000원당 단가를 말한다.

표면이율 :  액면가에 대한 이자율(연이율)을 의미한다. 할인의 경우는 할인율로 표시한다.

 

 

잔존기간 : 기 발행된 채권의 중도 매매 시 매매일로부터 만기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만기수익율 :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모든 수익이 투자원금 대비 1년을 기준으로 얼마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경과이자 : 발행일(매출일) 또는 직전 이자지급일로부터 매매일까지의 기간 동안 표면이율에 의해 발생한 이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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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과 주식의 차이점

구    분	채    권	주    식
발행자	정부, 지방자치단체, 특수법인, 주식회사	주식회사
자본조달형태	대부증권	출자증권
조달자금의 성격	타인자본(부채)	자기자본
증권의 존속기간	한시적	영구적
조달원금	만기시 원금상환	상환의무 없음
증권소유자의 지위	채권자	주주
경영참가권	없음	있음
소유시 권리	-회사 정리절차 등에서 채권단 참여 -확정부 이자 수취 -주식에 우선하여 재산배분권 가짐	-의결권 -배당금 수취 -잔여재산 분배권

 

채권과 주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로서 기업 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소유하게 되어 기업이 이익을 낼 경우 배당을 받는 반면 채권은 그 기업에 대한 채권자로서 정해진 이자만 받는다.

반대로 기업의 청산시 채권은 주식에 우선하여 재산 분배권을 가지는데 반해 주식은 부채를 뺀 잔여재산에 대한 청구권만을 가진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으로서 주식 소유자는 주주총회 등에서 주주로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나 채권소유자는 회사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다. 아울러 주식의 발행은 자본금의 증가를 수반하지만 채권은 부채의 증가를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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