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수원맛집] 그집 해장국

뽀샤시00 2021. 1. 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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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뼈다귀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을 가보았습니다.

"그집 해장국"

 


동생네가 수원 사는데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 서서 있더래요. 저기는 얼마나 맛있길래 줄이 저렇게 서있나 궁금해서 가봤더니 가격도 너무 싸고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해장국 좋아하는 저도 겸사겸사 수원 갈 일이 있어서 갔는데 동생네가 추천해줘서 가보게 되었어요.
영업은 오전 6시 부터이고 오후 9시에 마감합니다.

가게는 옛스러운 정서가 물씬 풍기는 간판에 테이블도 5개 정도인 아주 작은 가게였어요. 저는 6시쯤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테이블은 거의 차있고 포장 손님이 계속 오시더라고요. 미리 전화 주문하여 가지러 오는 것 같았어요.

"오늘 아침 해장하러 왔어요 저녁에 또 와서 한잔하네요"
라는 문구가 웃겨요ㅎㅎ

 


메뉴는 해장국 딱 1가지이고 한 뚝배기 가격은7,000원 현금은 6,000원 받으시더라고요. 가격이 정말 착해요. 포장 시에는 김치값 1,000원을 따로 받으시고요.

 

 


홀에서 드시는것이 가장 맛있을 것 같고 포장해서 집에서 큰 냄비에 끓여서 드셔도 맛있을 것 같아요. 뼈다귀는 4개나 들어가고 양이 제법 돼요. 저는 완뚝했네요.

 

 

 맛은 조미료맛이 강하지 않아 국물이 아주 진하지 않았지만 안 짜고 맛있었어요. 조미료 맛 좋아하시는 분이나 맵고 짜게 드시는 분들은 조금 싱거울 수 있겠네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하는데 청양고추 다진 걸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양념장에 고추 다진 걸 넣고 뼈다귀 고기를 발라 찍어먹으니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성비 갑이네요.

 

 

 

 

 


김치는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뚝배기에서 덜어먹는 시스템이고 깍두기가 맛있어요. 배추김지는 제 입맛엔 조금 싱거웠지만 이 정도면 이 가격에 훌륭해요.

이 추운 겨울날 셋이 한끼 식사로 소주한잔과 너무 저렴하게 잘 먹고 나왔네요. 마음까지 따뜻해진 기분..다음번에는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가며 뼈다귀를 뜯어먹어보고 싶네요^^
수원에는 은근 맛집들이 많은것 같아요.

수원 사시는 분들 그집 해장국 한 번쯤 가보셔서 드셔 보실만한 메뉴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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