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여의도 맛집]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

뽀샤시00 2021. 1. 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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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의도에서 아주 오래되고 아주 유명하고 아주 맛있는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집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여의도 근처 사시는 분 여의도 직장인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저도 단골입니다. 이 집은 한 가지 메뉴만 있어요.

"여의도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

 

 

 

샛강역 1.2번 출구 여의도역 5.6번 출구 10분 이내 거리이며 홍우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무료 1시간 그 외에 시간은 따로 받으시더라고요.

가격은 1인분 기준 11,000원이었는데 올해 12,000원으로 올랐네요ㅠㅠ 샤브샤브는 소고기인데 저희는 칼국수 2인분 고기 1인분 이렇게 시켜요. 어쩔 때는 고기 없이 야채 면 밥만 많이 먹고 가는 날도 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버섯하고 미나리가 무한리필이거든요. 밥이며 면이며 다 무한리필이에요.

 

무한리필

 

 

저는 이 집 겉절이 김치를 너무 좋아해요. 하얀 뚝배기에서 덜어먹을 수 있는데 테이블당 있는 게 아니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요ㅎㅎ 너무너무 맛있어서 앞에다 갖다 놓고 먹어요. 겉절이 잘하는 집 너무 좋아요.ㅎㅎ

 

 

 

 

이렇게 한상 차려지죠.

바닥 쪽에 양념이 뭉쳐져 있으니 바닥까지 잘 저어 양념을 풀어주세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고기도 한점 넣어서 샤브샤브 해 먹죠. 너무나 맛있습니다.ㅠㅠ

 

 

 

정신없이 미나리랑 버섯을 건져 고기에 싸서 간장소스에 찍어먹어요. 잘 모르시는 분 많은데 초장을 달라고 하면 따로 찾는 분들에게만 줍니다. 새콤 매콤 한걸 좋아하시면 꼭 초장 달라고 하셔서 미나리 찍어 드세요. 미나리는 초장이잖아요.

고기 먼저 데쳐 드시면 고기 육수가 나와서 국물이 더 진해지고 맛있어져요. 국물이 너무 졸아 짜다 싶으면 육수도 리필하세요

두 번 세 번 미나리랑 버섯을 열심히 리필해서 퍼다가 더 먹습니다. 어느 정도 드시면 면을 넣어 칼국수를 해 드세요. 여기 칼국수 면발은 정말 굵고 쫀득하고 맛있어요. 손칼국수예요. 다른 데랑 다르죠.

 

 


그러나 저희 부부는 배가 불러 칼국수는 몇 가닥만 먹고 마지막에 밥을 볶아 죽으로 먹는 게 너무 맛있어 그걸 먹어요.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들어갑니다. 겉절이 얹어서 한입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여기 가면 미나리를 많이 먹게 되어 뒷날 배변이 녹색이에요ㅎㅎ 쾌변을 부릅니다ㅎㅎ

저는 혼자 가서도 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혼자가도 똑같은 방식으로 해줍니다.

혼자 오시는 분도 여럿 봤네요. 요새는 혼자 먹는것도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야채 고기 샤브샤브와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가셔서 꼭 드셔 보세요.

이 추운 겨울날 후회 없는 선택이라 믿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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