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짬뽕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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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생생정보에서 '양귀비 짬뽕"이라는 곳이 나와 한참을 침 흘리며 봤네요. 내일 꼭 가서 먹으리라 다짐하면서요. 용산에 있다는데 그리 멀지도 않드라구요. 근데 오늘 같이 가자던 신랑이 여의도에 진짜 맛있는 짬뽕집 있다면서 거기로 가자드구요.

" 짬 뽕 지 존 "

운동화 신고 운동복차림으로 걸어서 갔다 오기로 했어요. 거리는 왕복 5km 거리. 국회의사당 쪽에 있어요. 한강 쪽으로 걸어 여의도 공원 한 바퀴 돌고 오니 딱 10,800보 걸었더라구요.ㅎㅎ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매장이 너무 깔끔하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어요.

 

 

 

입구에 있는 각종 커피머신과 음료 서비스.

테이블에 메뉴와 각종 양념들.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 짜샤이 생수병이 나와요. 단무지 생수병이 1회용이라 청결하니 좋았네요. 테이블 옆면에 붙어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시면 돼요. 대리운전까지 부를 수 있는 버튼이 있네요ㅎㅎ

 

 

 

메뉴는 짬뽕집이니 짬뽕이 대표 메뉴이고요. 짜장, 탕수육, 만두, 볶음밥 이렇게 있어요.

짬뽕도 맵기 조절을 할 수 있는데 4단계까지 있고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하네요ㅎㅎ 매운 거 좋아하는데 그냥 보통 지존 짬뽕으로 시켰네요. 속 쓰릴까 봐ㅎㅎ 탕수육 주문하려다 만두 10개 지존 짬뽕 2 주문했어요.

 

지존짬뽕

 

해산물 중 가리비, 바지락, 홍합, 오징어가 들어가 있어요. 이 중에서 가리비가 통통하니 맛있더라고요. 국물은 굉장히 진하고 맛있었어요. 국물이 조금 짤 수도 있는데 면과 먹으니 간이 딱 맞는 느낌.

여기에 아주 작은 공깃밥이 같이 나와요. 어른 수저로 3 숟갈 정도의 양이예요. 저는 모자라서 더 달라고 하니 더 주셨어요. 밥도 무한 리필인 듯....밥 말아 단무지 얹어 먹으니 꿀맛이네요. 소주도 술술 들어가요ㅎㅎ차가 없으니 한잔해야죠

 

3그릇 먹었네요

 

 

 

 

만두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만두 맛이었는데 깨끗한 기름으로 튀겼다는 것이 느껴졌네요. 바삭바삭하고 속 촉촉하고 평타 이상이었어요.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가 따로 있으니 갖다 드시면 돼요. 1회용 앞치마 생수랑 단무지 짜샤이가 있어요.

 

사훈이 멋지네요 꼬마밥,일회용 앞치마. 단무지가 맛있어요

 

둘이 앉아 너무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는 지옥 짬뽕하고 탕수육 먹으러 오려고요. 짜장면도 먹고 싶으니 짬짜면으로ㅎㅎ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 많아요^^ 살은 언제 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