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의도에 위치한 간장 소스 냉동 삼겹살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냉동삼겹살을 간장소스에 찍어 구워먹는 걸 처음 먹은 곳은 논현동에 있는 백종원 쌈밥집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처음 먹을 때 줄을 길게 서 있다가 먹었었는데 안가본지 오래돼서 지금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쌈 종류가 많았고 그냥 특이하다 맛있네 정도였는데..
신랑하고 연애시절에 가본 서글렁탕 냉동삼겹살은 정말 최고였어요. 처음 맛본 그때가 2003년도 여름이었는데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Since 1979 서글렁탕
그때는 가게도 작았고 대기도 많았어요. 그래서 확장에 확장을 하고 1층 상가 3군데가 서글렁탕 집이에요. 지금은 깔끔하게 공사해놔서 많이 넓어졌지만 예전처럼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동안 워낙 맛집도 많이 생기고 해서 그런가 봐요.
예전만 한 분위기가 안 나지만 그래도 가끔 가는데 가면 둘이 3인분은 그냥 먹어요. 밥안시키면 4인분까지도ㅎㅎ 1인분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12점 정도?)
특제 간장소스에 고기를 푹 담가 숯불에 타지 않게 잘 뒤집어 가며 구워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어요. 소주 한잔하면서 먹으면 무한정 들어갑니다ㅎㅎ
서글렁탕이라 해서 설렁탕집인가 했죠. 설렁탕 없습니다. 선지 해장국이 기본으로 나와요ㅎㅎ여의도에서 참 오래된 집이에요. 40년도 더 됐네요. 저도 다닌 지 20년이 다 돼가네요.ㅎㅎ
여기 콜라는 무한리필입니다. 냉장고에서 펩시콜라를 무한정 가져다 드시면 돼요^^ 콜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완전 좋겠죠^^
선지 해장국. 특제소스. 쌈야채. 고구마. 파절이. 마늘 - 기본 상차림이에요
저는 청양고추 따로 달라고 해서 먹습니다.
둘다 한참을 말없이 열심히 구워먹어요. 하염없이 들어갑니다. 배가 고프니 더 맛있죠.ㅎㅎ
스텐 접시에 담긴양이 2인분이고 추가주문을 하면 냉장고에서 저렇게 1~2인분씩 올려진 쟁반을 바로 가져다 줘요.
파절이에도 싸먹고 쌈에도 싸먹고 밥에 얹어 싸먹어도 맛있고
맛있는 특제소스에 간이 적당히 베어 숯불향과 어우러져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요^^
여의도 맛집 서글렁탕 완정 강추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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